Prologue
뉴에이지 음악의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음악은 키보드나 신세사이저 같은 일렉트릭 악기이다. 초기 요가나 명상음악 대부분이 일렉트릭 키보드로 만들어 졌으며, 우주의 신비를 파헤친 스페이스 뮤직 역시 음악 특성상 일렉트릭 악기가 주가 되었다. 일렉트릭 악기와 어쿠스틱 악기의 혼용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뉴에이지는 현대 클래식 음악과 일렉트릭 악기의 발전과 함께 성장했다. 현대 클래식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스티브 라이히나 필립 글래스의 미니멀리즘, 1960년대 말 독일의 에드가 프로제나 포폴 부 등이 현대작곡가 스톡하우젠에게 영향 받아 만들어 낸 일렉트로닉 음악, 브라이언 이노나 해롤드 버드의 앰비언트 뮤직 등이 일렉트로니카 뉴에이지의 시초로 꼽힌다. 기타리스트 마이클 올드필드의 1973년 음반 [Tubular Bells]처럼 뉴에이지 초기작으로 꼽히는 대부분의 작품이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발표되었고, 신세사이저의 넓은 활용과 발전에 힘입어 일렉트릭 악기를 사용한 뉴에이지 음악은 미니멀리즘과 앰비언트의 결합으로 음악장르의 한 자리를 확고하게 차지한다. 여기에 [실크로드]를 발표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키타로의 연주나, 핑크 플로이드 같은 록 밴드의 신세사이저 음악, 나아가 세계 각 민족과 나라들의 여러 음악들이 결합되어 현재와 같은 뉴에이지 음악이 만들어졌다. 데이비드 랜즈나 야니는 피아노를 연주하지만 일렉트릭 악기가 같이 사용되면서 일렉트로니카 뉴에이지 연주자로 평가 받기도 한다. 그만큼 일렉트릭 악기는 뉴에이지 음악의 필수 요소이다. 뉴에이지의 주요 주제는 공간과 우주, 자연과 환경, 인간의 내면과 세상과의 조화, 영혼의 여행과 꿈 등에 대한 것이다. 이런 신비스럽고 모호한 주제를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일렉트릭 악기의 사용은 필수였고 최상의 선택이 될 수 밖에 없다. 글 출처 : 네이버 뮤직 스페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