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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upercollection 2011 Vol 1 “웅산”

나는 노래를 부르는 직업가수다. 그게 나의 전부다. 나는 항상 노래를 좀더 잘 부르려고 애쓰고, 오직 그노래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그결과에 대해선…! “그것이어도 좋고 그것이 아니어도 좋다” 다만, 내 존재를 확인하는 역사의 과정뿐.. 내 노래는 늘 그렇게 시작된다.

가수란..?
우선 타고난 가창력과 음악성으로 최선을 다해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을 진정한 가수라고 여긴다.

“음악은 듣는 예술이지 보는 예술이 아니다” 가수 “웅산”은 그야말로 가수중의 가수라고 인정된다. 나는 웅산의 그 감동적이고 순리적인 시작과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오늘날의 그 인성과 명성을 확인했다.

이제 우린 서로 자신에게 너무나도 철저했고 엄격했던 그 최선의 세월 이만큼에서…! 그토록 아름다운 의미의 음악적 동질감을 껴안고 늘 그랬듯이 고귀한 삶속에서 서로의 음악적 사랑을 담는 이 역사에 적극 참여하여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음악벗님들께 나의 전부로 감사하며 행복의 전율을 느낀다.

2011년 가을에
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