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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CD5.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불멸의 재즈]

재즈를 처음 들을 때는 흔히 명연 또는 명반이라 불리는 음악들이 잘 들리지 않는다.
재즈의 난해한 진행과 복잡한 연주는 ‘재즈는 어려운 음악’이라는 선입견을 심어주기도 하는데, 이는 그들의 언어에 익숙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즈를 깊이 있게 듣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재즈와 친근한 음악부터 감상하며 천천히 재즈에 귀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듣기 쉬운 재즈만을 들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명연이나 명반 중에도 초보자를 단숨에 매료시키는 곡들이 있다.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재즈 스페셜’에서는 역사적으로 뛰어난 곡이지만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명연 13곡을 소개한다.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명연은 재즈 감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재즈뿐 아니라 다른 장르에서도 널리 알려진 ‘Autumn Leaves(고엽)’은 스탄 게츠가 연주하는 부드러운 연주로 만날 수 있으며, 델로니어스 몽크의 ‘Blue Monk’와 존 콜트레인의 ‘Blue Train’은 도입부에서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는 멜로디를 확인할 수 있다. 베니 굿맨과 글랜 밀러의 ‘Sing, Sing, Sing’ ‘In The Mood’는 스윙 재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곡이며 빌리 홀리데이의 ‘Strange Fruit’와 엘라 피츠제럴드, 루이 암스트롱의 ‘Summertime’는 흑인들의 고난한 역사를 재즈로 표현한 역사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글 출처 : Album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