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Carmen Suite No.1

작품의 개요 및 배경

카르멘(Carmen)은 비제(Georges Bizet)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 코미크이다. Prosper Merimee의 동명의 이야기를 기초로 Ludovic Halevy와 앙리 메이약(Henri Meilhac)이 프랑스어 대본을 완성하였고, 1875년 3월 3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첫공연은 비평가들에게 부도덕하다는 비난을 받았고 실패였지만, 오늘날 이 오페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중의 하나가 되었다. 'Opera America'에 따르면 이 작품은 북미에서 4번째로 자주 공연되는 오페라이다. 카르멘은 한 불같은 성격을 지닌 아름답고 유혹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에 관한 이야기이다.

카르멘 모음곡(Carmen Suite)은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음악 중에서 제1 모음곡(Carmen Suite No.1)에 6곡, 제2 모음곡(Carmen Suite No.2)에 6곡을 골라 관현악 연주용으로 편곡한 모음곡이다. 카르멘 모음곡 1번(Carmen Suite No.1)은 1곡 Prelude(전주곡), 2곡 Aragonaise(아라곤의 노래), 3곡 Intermezzo(간주곡), 4곡 Seguedille(세기딜라), 5곡 Les Dragons De Alcala(알카라의 병사들), 6곡 Les Toreadors(투우사의 행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제1곡 Prelude
'전주곡'에는 발랄한 생기가 넘치는 밝은 행진곡풍 주제와 아주 대조적인 어두운 운명의 주제가 이어져 나온다. 카르멘 전체의 내용을 암시하고 있다.

제2곡 Aragonaise
'아라고네즈'는 4막 시작 전에 나오는 간주곡으로 스페인(Spain) 아라공(Aragon)에서 기원한 아라공의 춤(dance of Aragon)이라는 뜻의 스페인 무곡으로 마스네(Jules Massenet)의 오페라 레 시드(Le Cid)에도 나온다. 목관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과 현악기의 표현력이 눈길을 끈다.

제3곡 Intermezzo
'인터메조'는 3막 시작 전에 나오는 간주곡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플룻과 하프의 앙상블이 인상적이다. 산 속으로 도망친 돈 호세가 어머니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을 그린 듯하다.

제4곡 Seguedille
'세기딜라'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Andalusia) 지방에서 유행한 대중적인 춤이다. 체포된 카르멘이 호송하는 호세에게 자기를 도망가게 해 달라고 유인하는 노래로 기타의 반주와 캐스터네츠의 리듬에 따라 춤을 추며 노래한다.

제5곡 Les Dragons De Alcala
‘알카라의 병사들’은 2막 시작 전에 나오는 간주곡으로 돈 호세가 부르는 '군인의 노래'를 주된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제6곡 Les Toreadors
'투우사의 행진'은 스페인의 투우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투우를 관전하는 관객들의 환호성처럼 들리는 심벌즈, 트라이앵글 등의 타악기가 한껏 흥을 돋구고, 위풍당당한 투우사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투우사의 노래'의 선율이 흘러나온다.



Carmen Suite No.2

작품의 개요 및 배경

카르멘(Carmen)은 비제(Georges Bizet)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 코미크이다. Prosper Merimee의 동명의 이야기를 기초로 Ludovic Halevy와 앙리 메이약(Henri Meilhac)이 프랑스어 대본을 완성하였고, 1875년 3월 3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첫공연은 비평가들에게 부도덕하다는 비난을 받았고 실패였지만, 오늘날 이 오페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중의 하나가 되었다. 'Opera America'에 따르면 이 작품은 북미에서 4번째로 자주 공연되는 오페라이다. 카르멘은 한 불같은 성격을 지닌 아름답고 유혹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에 관한 이야기이다.

카르멘 모음곡(Carmen Suite)은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음악 중에서 제1 모음곡(Carmen Suite No.1)에 6곡, 제2 모음곡(Carmen Suite No.2)에 6곡을 골라 관현악 연주용으로 편곡한 모음곡이다. 카르멘 모음곡 1번(Carmen Suite No.1)은 1곡 Prelude(전주곡), 2곡 Aragonaise(아라곤의 노래), 3곡 Intermezzo(간주곡), 4곡 Seguedille(세기딜라), 5곡 Les Dragons De Alcala(알카라의 병사들), 6곡 Les Toreadors(투우사의 행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제1곡 Prelude
'전주곡'에는 발랄한 생기가 넘치는 밝은 행진곡풍 주제와 아주 대조적인 어두운 운명의 주제가 이어져 나온다. 카르멘 전체의 내용을 암시하고 있다.

제2곡 Aragonaise
'아라고네즈'는 4막 시작 전에 나오는 간주곡으로 스페인(Spain) 아라공(Aragon)에서 기원한 아라공의 춤(dance of Aragon)이라는 뜻의 스페인 무곡으로 마스네(Jules Massenet)의 오페라 레 시드(Le Cid)에도 나온다. 목관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과 현악기의 표현력이 눈길을 끈다.

제3곡 Intermezzo
'인터메조'는 3막 시작 전에 나오는 간주곡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플룻과 하프의 앙상블이 인상적이다. 산 속으로 도망친 돈 호세가 어머니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을 그린 듯하다.

제4곡 Seguedille
'세기딜라'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Andalusia) 지방에서 유행한 대중적인 춤이다. 체포된 카르멘이 호송하는 호세에게 자기를 도망가게 해 달라고 유인하는 노래로 기타의 반주와 캐스터네츠의 리듬에 따라 춤을 추며 노래한다.

제5곡 Les Dragons De Alcala
‘알카라의 병사들’은 2막 시작 전에 나오는 간주곡으로 돈 호세가 부르는 '군인의 노래'를 주된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제6곡 Les Toreadors
'투우사의 행진'은 스페인의 투우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투우를 관전하는 관객들의 환호성처럼 들리는 심벌즈, 트라이앵글 등의 타악기가 한껏 흥을 돋구고, 위풍당당한 투우사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투우사의 노래'의 선율이 흘러나온다.
글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L'Arlesienne Suite Op.23 No.1

작품의 개요 및 배경

불란서 남부의 지방색이 물씬 풍기는 목가풍의 음악이, 하프와 현의 피치카토 반주를 받으며 풀룻, 오보에, 새스폰 등의 매혹적인 멜로디를 자아낸다. [아를르의 여인 ; L'Arlesienne]은 알퐁소 도데의 희곡 상연때 부수음악(附隨音樂) 으로 작곡한 곡이다. '아를르'라는 거리는 이탈리아에 인접한 불란서 남부의 프로방스 지방에 있다. 아름다운 로느 강 가에 자리잡은 아를르는 유서깊은 고도(古都)이며, 로마시대에 만든 원형 야외 경기장은 이 고장의 명소로 널리 소문 나 있다. 또한 불란서의 민요'아비뇽의 다리 위에서'의 아비뇽은 아를르로부터 얼마 안 떨어진 상류에 있다. 도데의 희곡 "아를르의 여인"의 무대가 된 곳이 이 일대이다.

'아를르의 여인' 줄거리를 보면, 프로방스 지방을 흐르는 로느 강, 그 하류에 아를르 거리가 있다. 이 거리에서 멀지 않은 농촌 까마르그에는 마마이라는 부유한 농가가 있다. 그 농가의 아들 후레데리가 아를르 거리의 소문이 좋치 않은 한 미모의 여인에게 반해 결혼하고 싶어하나 온 집안이 들고 일어나 반대한다. 그리고 서로 잘 아는 이웃마을의 비비에트와 결혼을 종용한다.

후레데리도 그만 단념을 하고 가족이 원하는 결혼을 하려고 마음먹을 즈음, 아를르의 여인이 양치기 청년과 정분이 나서 멀리 도망쳤다는 소문을 듣는다. 잘망한 후레데리는 마을 사람들 열광하는 성 에로와 축제를 외면한 채, 높은 헛간 위 창문으로 올라가 돌바닥 길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비제가 이극을 위해 작곡한 음악은 전27곡이며, 그가운데 6 곡은 혼성 합창이 붙어있다.극의 초연은 실패 했지만 비제는 마음에 드는4곡을 가려내어 대편성 연주회용 조곡으로 편곡 그해 11월10일 빠리의 빠드뢰 연주회에서 발표했다. 그것이 제1조곡이다. 비제가 죽고 4년 뒤 그의 친구이며 빠리음악원 작곡과 교수였던 '어르네스트 기요'가 비제의 작풍과 오케스트레이션을 조금도 손상하지 않고 제2조곡을 완성했다.

1872년 비제는 카르발로(당시 보드빌극장의 지배인)의 권고로 프랑스의 문호 도데(Alphonse Daudet ; 1840 - 1897)의 희곡 <아를르의 여인>의 극중 음악으로 27곡의 관현악곡을 작곡했다. 이 극은 동년 10월 1일 파리의 보드빌극장에서 초연되었으나, 평이 좋지 않아 15회의 상연으로 막을 내렸다. 비제는 이 극중 음악에서 4곡을 골라 대관현악용으로 편곡하여 극이 초연된 얼마 후인 11월 10일 파리의 파들루 연주회에서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다.

비제가 선곡한 4곡은 현재 '제 1 모음곡'으로 불리워지고, 비제가 죽은 후 친구이며 파리 국립 음악원 작곡학 교수인 기로(Ernest Guiraud ; 1837 - 1892)가 편곡한 4곡은 '제 2 모음곡'으로 불리워진다. 두 모음곡은 세계 각국의 연주회 주요 곡목으로 연주되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서정성이 넘치는 걸작으로 비제의 명작인 <카르멘>의 음악과 함께 불멸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극으로 상연될 경우에는 원작 그대로 27곡의 극중 음악에 합창이 붙어 상연되고 있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아를레인이라는 작은 도시에 인접한 「카마르그」라는 시골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랑을 주제로 한 3막짜리 극으로 이 아를레인의 여인은 극 중의 주요한 인물이지만 무대에는 등장하지 않은 배후의 인물이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제1곡 Prelude in c minor , Allegro.
제 1 막 개막때 연주된다.. 알레그로 C 단조,4분의 4박자, 먼저 프로방스 지방에서 크리스마스때 부르는 민요'세 임금님의 행진'의 선율을 힘차게 연주한다. 그리고 4회에 걸쳐 변주된다. 중간부는 안단테로 바뀌며 색스폰이 '백치의 동기'를 노래한다. 이 선율은 극중에 여섯 번 정도 나타난다. 마지막은 후레데리의 '고뇌의 동기'로 끝난다.

프로방스 지방의 민요 '세 임금의 행렬'의 선율에 의한 유명한 행진곡의 테마가 목관과 현의 투티로 힘차게 나타난다. 이 테마가 4회 반복을 한 후 Ab 장조 4/4박자로 옮겨 진다. 주인공 프레디에게는 백치인 동생이 있는데 이 분위기를 섹소폰이 구슬픈 가락으로 분위기를 이끈다. 이어 프레디의 고뇌를 담은 바이올린이 열정적으로 펼쳐지면서 마치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아를을 사랑하는 프레디와 집안의 반대, 그리고 목장지기 미티피오의 등장이 줄거리이다.

제2곡 Minuetto in c minor, Allegro Giocoso - Trios in A Flat Major.
무대에서는 제 3 막 앞에 간주곡으로 연주한다. 알레그로,지오코소,C 단조, 4분의 3 박자. 빠른 템포의 메뉴엣이며, 처음 현이 일제히 소박하고 밝은 메뉴엣 주제를 연주 하다가 A 플랫 장조의 트리오로 들어간다. 클라리넷과 색스폰의 선율이 황홀하다.

본래의 희곡에서는 제3막의 개막 전에 연주되는 아름다운 미뉴에트로 집안의 만류를 받아 들여 아를을 단념하는 프레디, 그리고 그를 연모해 오던 소녀 비베트와의 약혼을 축하하는 장면이다. 시골 풍경이 연상되는 이 미뉴에트는 축제를 맞은 시골의 분위기를 소박하게 그려주고 있다.

제3곡 Adagietto in F Major, Adagio.
바르따자르와 루노가 젊은 날의 사랑의 추억을 나눌 때 연주하는 곡이다. 아다지오, F 장조, 4분의 3 박자. 약음기를 단 현의 4 부 합주곡이며 주 선율은 불과 여덟 소절이지만 이는 비제가 만든 선율 중에서도 빼어나게 아름답다.

본래의 희곡 제3막 1장과 2장에 바탕을 둔 곡으로 약음기를 단 현악의 조용한 연주가 애절하기 그지없는 아름다운 곡이다. 프레디와 비베트의 약혼 잔치가 벌어지던 날, 비베트의 어머니 르노는 프레디 집안의 하인 바라타잘과 수십년만에 재회를 하게 되는데 이 두사람은 사랑을 하면서도 결혼을 하지 못했던 젊은 날을 회상하며 그리움에 눈물이 젖는다. 아름다운 옛 정취가 사랑을 가득 안은 채 가슴으로 밀려 온다.

제4곡 Carillon in E Major, Allegretto Moderato - C# Major, Andantino
종(鍾)(Carillon) : 성 에로와 축제일 분위기를 그린 음악이며 제 3 막 제 1 장 개막 직후에 연주한다. 알레그레또 모데라토, E 장조, 4 분의 3 박자 , 교회의 종소리를 모방한 세 개의 음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 세 개의 음의 되풀이에 인도되어 명랑한 선율이 나타난다. 중간부에 들어가면 안단티노, C 샤프 단조, 8분의 6 박자로 바뀌며 현의 반주를 타고 두 개의 풀룻이 매혹적이며 우아한 선율을 연주한다. 이것도 유명한 선율이다.

축제의 무드는 무르익고 이를 축복하듯이 멀리서 교회의 종소리가 들려 온다. 2부는 c#단조 6/8박자로 플루트는 아름다운 선율을 느리게 연주하며 처음의 악상으로 돌아간다. 본래의 희곡에서는 축제를 준비하는 시중꾼들과 비베트의 어머니 르노의 등장 장면에서 제3막을 알리는 음악의 일부이다.

L'Arlesienne Suite Op.23 No.2

작품의 구성 및 특징

제1곡 Pastorale in A major, Andante Sosutenutto assai - Andantino .
전원곡(목가, Pastorale) : 제 2 막의 개막전 음악이며 바카레스 호반 장면의 혼성 합창 등을 이어 엮은 것이다. 곡은 세 부분으로 되어있다. 제 1부는 안단테 소수테누토 아싸이, A 장조, 4분의4박자, 먼저 장중하고 힘찬 선율로 시작된다. 중간부는 안단티노, 4분의3박자이며 프로방스 큰 북을 추가한 이 지방 특유의 리듬을 타고 풀룻과 클라리넷이 유니즌으로 경쾌한 선율을 연주한다. 끝은 서두 부분의 되풀이이다.

제3부는 제1부의 규모를 축소시킨 재현부이다. 본래의 희극에서는 제1부 음악이 제2막 개막 전에 연주된다. 비베트와 아를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프레디, 그러나 그는 마침내 비베트와 결혼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제2곡 Intermezzo in C major, Andante Moderato con Moto.
간주곡(Intermezzo) : 제 2 막 제 1 장과 제 2 장 사이에 연주하는 곡이다. 제 2 조곡에서 비제의 원곡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은 이 곡 뿐이다. 안단테 모데라토 콘 모토, C 장조, 4분의4박자, 사색하는 듯한 엄숙한 느낌의 가락이 흐르고 난 후에 알레그로 모데라토의 중간부로 들어간다. 색스폰으로 연주하는 기도와도 같은 무게 있는 선율이다. 훗날 라틴어 가사를 붙여 '신의 어린양' 이라는 종교곡을 만들었다.

희극에서는 제2막의 1장과 2장 사이에 나오는 곡으로 애수를 띤 주선율이 색소폰에 의해 명상적으로 연주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어야 한다는 것이 못내 가슴 아프다.

제3곡 Menuet in E flat major , Andantino Allegretto.
메뉴엣 : 오페라' 아름다운 빼르뜨의 딸' 의 제 3 막에서 전용한 곡이며 안단티노 알레그레또, E 플랫 장조, 4분의 3 박자. 하프의 반주를 타고 풀룻 독주를 시작한다. 차츰 다른 악기를 추가하며 진행 하다가 이윽고 다시 풀룻과 하프만으로 조용히 끝난다. 풀룻의 가락이 너무 아름다워 오늘날 독주곡으로도 곧잘 연주된다. 본래의 희곡에서는 이 곡이 없었지만 기로가 비제의 '아름다운 퍼드의 아가씨'중에서 발췌하여 이 모음곡에 넣은 것이다. 희극 제3막 2장 중에 연주되는 유명한 미뉴에트로 플루트와 하프의 연주가 아름답다. 플루트 연주 레퍼토리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는 유명한 작품이다.

제4곡 Farandole in d minor, Allegro dechisso, D major Allegro vivo e dechisso
파랑돌(Farandole) : 민요 '세 임금님의 행진'과 파랑돌(프로방스 지방 농민의 춤곡)을 한데 엮은 곡이다. 알레그로 데치소, D 단조, 4분의 4박자. 전 합주로 힘차게 '세 임금님의 행진'을 연주하지만 제 1 조곡 때보다 성격이 밝고 위세 당당하다. 카논풍으로 발전되다가 다음의 알레그로 비보 애 데치소, D 장조, 4분의 2 박자로 옮겨간다. 여기서 부터는 파랑돌이며 프로방스 큰 북이 리듬을 새겨 나가고 그 위로 풀룻과 클라리넷의 뜨거운 선율이 흐른다. 그리고 차츰 거친 흥분이 고조된다. 끝은 파랑돌과 '세 임금님의 행진'이 겹치면서 열광적인 클라이막스를 이룩한다.

희극 제3막에서 파랑돌 무곡에 맞추어 춤을 추는 마을 사람들과 민요 합창 '세 임금의 행렬'을 조합해서 관현악으로 편곡한 것이다. 투티로 힘있게 '세 임금의 행렬'의 테마가 나타난 후 카논 풍의 전개를 한다. 파랑돌 테마가 D장조 2/4박자로 큰북의 리듬위로 나타나면서 이 2개의 테마가 찬란한 절정을 이룬다. 비베트와 결혼을 결심하고 약혼 축제까지 하게 되지만 결혼 전날 아를과 미티피오의 다정스런 모습을 보는 순간 옛 정이 되살아나 그를 질투한 나머지 창고의 창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만다.

글 출처 : 글과 음악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