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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01. Emperor Waltz Op.437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재위 40년 기념무도회를 위하여 1888년 작곡된 것으로, 89년 베를린의 식당 쾨니히스바우에서 초연되었다. 행진곡풍의 서주와 4개의 왈츠, 코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전음악으로서의 장중함과 화려함을 지닌 빈 왈츠의 명곡이다.

19세기 초반 무렵,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갖은 탄압과 정보정치에 의해 불안과 긴장이 맴돌고 있었는데, 서민 사회에서는 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스타일의 무도곡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전의 사교춤인 미뉴에트나 가보트는 남녀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으나 새로이 유행하기 시작한 왈츠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부둥켜 안고 쉴새 없이 도는 것인 만큼 그 인기나 전파속도는 눈부실 정도였다.

거리마다 댄스홀이 늘어 나면서 왈츠 악단이 대단히 인기를 얻기 시작하게 되었고, 서민 사회에서 시작된 왈츠는 급속히 상류 사회에 까지 확산 되게 되었다. 이무렵 왕성한 창작력과 함께 대중과 항상 호흡을 같이 하며, 대중의 기호를 명확하게 파악하여 주옥과 같은 명작을 남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02. Pizzicato Polka

현악기들만의 피치카토(현을 손가락으로 뜯는 주법)로 진행되는 이 독특한 폴카는 요한 슈트라우스가 동생인 요제프 슈트라우스와 함께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제프는 형 못지않게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작곡가였으며, 형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는 동안 형의 악단을 대신 맡아 지휘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파브로프스크에서 만들어진 이 곡은 그처럼 우애 깊었던 형제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장난치는 기분으로 작곡한 느낌을 준다. 합작이라고는 하지만 곡 자체는 매우 단순한데, 일설에 따르면 작곡은 요제프가 맡았고 요한은 피치카토의 아이디어만 냈다고도 한다.

03. Tales From The Vienna Woods-Waltz Op.325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와 함께 이 곡<비엔나의 숲속의 이야기>도 스트라우스의 鄕土愛가 짙게 깔린 그의 대표작중 하나이다. 파리와 런던 여행을 마치고 빈에 머물러 있던 그는 빈의 봄거리를 수놓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향에 몸을 담고 있는 안도감에 젖어 이 곡을 작곡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04. Radetzky March Op.228

라데츠키행진곡(Radetzky March)은 1848년에 작곡한 행진곡으로,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장군인 라데츠키의 이름을 딴 것이다. 라데츠키 장군은 오스트리아의 영토였던 북부 이탈리아의 독립운동을 진압한 장군. 1848년 3월 부패한 메테르니히 전제 정치에 대한 시민혁명이 일어나자 당시 보수파로 정부측에 가담한 요한 스트라우스는 정부군의 사기 앙양을 위해 오스트리아의 영웅 이름을 빌린 이 곡을 쓴 것이다.

05. Viennese Bonbons-Waltz Op.307

비엔나 왈츠(Viennes Waltz) 는 19세기 초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시작되어 Slow Waltz로 개량 발전하였다. 템포가 Slow Waltz와 확실히 구분되어 진다. Rise and Fall를 최대한 줄이고 Foot Walk 를 될 수 있는 대로 Flat하며 음악과 휘겨의 연결은 8소절로 한다. Natural Turn, Reverse Turn, Right Foot Change, Left Foot Change, Fleckerl, Contra Check의 여섯종류가 있다.

비엔나 왈츠는 요한 스트라우스 부자와 요제프 라너에 의해 랜들러라는 민속춤보다 빠른 왈츠곡으로 완성되었다.

06. Luxury Train-Polka-Galop Op.314

화려한 열차 폴카 & 갈롭은 곡이 기차처럼 빠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07. On The Beautiful Blue Danube-Waltz Op.314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500곡이 넘는 작품을 썼는데, 대부분이 왈츠의 곡을 썼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로서 오스트리아의 제 2의 국가라고까지 일컬어지고 있다. 이 곡은 오스트리아가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슬퍼하고 있을 때, 빈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기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라고 한다.

08. Tritsch-Tratsch-Polka Op. 214

빠른 템포의 '폴카 슈넬'에 해당하는 이 곡은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가장 흥겹고 익살스런 폴카의 하나일 것이다. 슈트라우스는 1855년부터 15년 가량 매년 봄 러시아의 파브로프스크에서 지휘를 맡았는데, 그곳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사교계 인사들이 애호하는 휴양지였다.

이 곡의 제목인 '트리치 트라치'는 그곳 부인들의 수다스런 대화를 유머러스하게 나타낸 것으로, 음악 역시 현악기들과 목관악기들의 재잘거림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