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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Melos Ensemble of London
Recording : 1968 EMI Records Ltd. Digital remastering. 1996 EMI Records Ltd.

Total timing 00:56:21

Octet in F major Op.166

이 8중주곡은 현악 4중주곡에 다시 클라리넷, 파곳, 혼, 콘트라바스를 첨가시켜 편성되었다. 1824년 그가 27세 때 클라리넷에 능한 「페르디난트」 백작의 청탁을 받아 작곡하였다. 이 곡은 8중주곡인 만큼 퍽이나 관현악적인 무드가 조성된다.

제1악장 Adagio-Allegro. F major 4/4박자. 소나타 형식
느린 서주부는 각 악기의 투티로 시작되는데, 이 악장의 주부인 빠른 제1테마의 예고로 간주된다. 얼마 후 현악기의 인상이 짙은 테마가 제시되는데, 그것이 끝나면 제2테마가 C장조로 나타난다. 현악기와 관악기가 교대로 진행되며 클라리넷의 귀여운 진행으로 추부로 들어간다.

발전부에서는 제2테마를 소재로하여 그가 즐겨 사용하는 조바꿈의 묘미를 볼 수 있으며 힘찬 율동이 진행되다가 느린 서주부의 변형이 있은 후 재현부에 이른다. 제1테마는 Bb조로 재현하며 제2테마는 g단조로 나타나는데, 듣는 이에게 쾌감을 느끼게 하며 음의 균형 또한 아름답다.

제2악장 Adagio. Bb major 6/8박자
주요 선율은 클라리넷으로 나타나며 뒤이어 제1바이올린이 반복한다. 극히 소박한 형식으로서 오락 음악에 가까운 기분이다.

제3악장 Allegro vivace F major 3/4박자
스케르초로 유쾌한 무곡품의 리듬이 마지막까지 지속되는데, 클라리넷의 아름다운 선율을 볼 수 있다. 트리오에서는 곡취를 달리하는데 매우 해학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악장이다.

제4악장 Andante, C major 2/4박자
느린 노래조의 변주곡인데, 테마와 8개의 변주의 양상을 볼 수 있다.

제5악장 Menuetto allegretto. F major 3/4박자.
경쾌하고 소박한 무곡인데, 제1테마는 제1바이올린과 클라리넷으로 나뉘어져 2개의 악기가 서로 응답한다. 주부의 주된 멜로디는 슈베르트다운 면이 있는데, 이에 첼로와 콘트라바스의 흥미있는 진행과 트리오에서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세레나데」의 선율을 연상케 하는 등 다양한 변모를 볼 수 있다.

제6악장 Andante molto-allegro
여기서는 안단테 몰토의 서주와 알레그로의 주요부로 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슈베르트다운 소박한 선율이 흐른다. 서주부의 인상적인 테마와 빠른 부분의 주요 테마는 제1바이올린의 연주, 그리고 제2테마에서 클라리넷과 파곳 등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