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hudi Menuhin(Conductor) Menuhin Festival Orchestra Total timing 64:33
I. Symphony No.3 in D major, D200 슈베르트의 교향곡 3번은 1815년 여름에 작곡되었다. 이 곡은 5월에 작곡하기 시작 한동안 내버려두었다가 7월의 8일간에 걸쳐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우리는 이 힘찬 곡에 들어있는 형식적 간결함과 균형감, 영감어린 서정성에 놀라게 된다. 슈베르트는 그의 전체 활동기간에 걸쳐서 소나타 형식의 악장에서 제1주제와 제2주제 사이의 날카로운 전환을 이루기를 좋아했다. 이 작품은 바로 이러한 슈베르트의 특성을 잘 드러내준다. 또한 슈베르트는 도입부에서 가져온 재료들을 본 부분에 용해시키는 것을 좋아했다. 바이올린에 의한 강력한 상행 스케일 움직임은 처음 도입부의 3-4마디에서 들린 다음에 본부분에 가서 다시 강력하게 재등장한다. 이밖에도 또다른 두가지 특성을 엿볼 수 있다. 첫악장 주요 주제의 구성은 장차 교향곡 C장조 일명 '대교향곡'의 같은 부분에서 최종적으로 결실을 이룬다. 주화음과 속화음을 선율 제시의 구성적 기초로 사용하는 것도 그의 또다른 특성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이 작품의 미뉴엣 악장의 비교적 앞부분에서 나타난다.
글 출처 : 想像의 Life II. Symphony No. 4 "Tragic" in C minor, D. 417 이 곡은 1816년에 작곡된 것으로, 그때까지 슈베르트가 작곡한 교향곡들 중 가장 괄목할 만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당시 19세의 젊은 청년으로서 이 작품은 놀라운 작품이 아닐 수 없다. 평론가들은 이 곡을 슈베르트의 동 시대 혹은 바로 뒤의 작곡가들의 성숙기 작품들과 비교 하면서 이 곡을 헐뜯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곡의 각 악장에 나타나 있는 순수한 시적 분위기와 때로는 맑고 때로는 혼탁한 시냇물 같은 거침없는 특성들로, 이 곡은 독특한 경지를 이루고 있고, 때문에 어떤 사람도 이 곡을 함부로 헐뜯지는 못하였다. 이 곡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슈베르트는 이 곡을 작곡한 뒤 한참 뒤에 '비극적'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슈베르트가 이러한 부제를 단 이유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이 곡은 앞선 세 선배 작곡가들(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을 말함)의 곡들과 현저히 다른 특성을 갖고 있고, 이로써(비록 학자들이 수차례 주장하였던 대로 이 교향곡에는 진정한 비극적 느낌이 결여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 곡은 이 곡 나름대로 슈베르트 특유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도약을 이루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이 작품 속에서 슈베르트적인 여러 특성들을 목격한다. 가령 그의 이후 곡들에 나타나는 대로 이 곡에서는 3도 순차 진행에 의한 전조와 고요한 풍경으로부터의 급작스러운 폭발, 반주부에 나타나던 음형으로부터 비롯된 주제 형성 등의 특성이 나타나고, 이러한 특성 이외에도 여러 가지 특성들을 발견할 수 있다.
글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III. Overture in the Italian Style in D Major, D590 ; C Major, D591 이 이탈리아풍 서곡 D장조 작품590과 서곡 C장조 작품591은 슈베르트(Franz Schubert )가 20세에 작곡한 것으로 전형적인 로시니 양식의 재기발랄한 진행이 돋보인다. 이 작품들은 무곡과 행진곡 풍의 느낌을 강하게 주는 곡으로 유려하며 자연스러운 흐름과 굴곡의 변화가 20대 초반 슈베르트의 음악적 재능을 확실히 보여주는 곡이라 하겠다.
글 출처 : We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