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Quartetto Italiano
Paolo Borciano, violin I Elisa Pegreffi, violin II Piero Farulli, viola Franco Rossi, cello 녹음 : 1967-1975 Swiss Total Time 01:22:34
작품의 배경 및 개요
베토벤은 16곡의 현악4중주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에서 작품 18-6곡은 초기의 작품이다. 그의 현악4중주곡들은 9개의 교향곡 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주곡을 합친 6곡에 못지않게 그의 인격을 그대로 반영시킨 것이다. 1799년부터 1800년에 걸쳐 작곡된 작품 18의 6곡 중 18의 1번은 두번째로 완성한 작품으로 1799년 6월 이전에 완성되었다. 이 곡은 베토벤의 다른 초기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은 모습을 보인다. 이 4중주에서도 그의 생동하는 인간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이 곡들은 젊은 베토벤이 최초의 후원자인 로프코비치 후작의 의뢰로 작곡한 것이다. 교향곡 1번과 전후하여 작곡된 이들 6곡에는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으로 잘 정돈된 고전적인 양식과 함께 이후의 장쾌한 스타일의 중기 현악4중주로의 예감을 비춰주고 있다. 작품 18에서 제1번으로 되어 있는 현악4중주곡 1번은 번호상으로는 1번으로 되어 있지만, 작품 18의 6곡 중에서 두 번째로 완성된 곡이다. 전체적으로 밝고 활발한 분위기와 싱싱한 서정성을 가진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명쾌한 주제로 시작되는 밝고 즐거운 악장이다. 특징 있는 제1주제가 제시되면 제2주제가 대조적으로 나타난다 제1 주제는 제1 바이올린이 피아노로 시작함. 제2 주제는 C장조로 제1 바이올린이 제시함. 이 주제가 크레셴도된 뒤 코데타로 이어짐. 발전부는 포르테로 제시부의 처음 부분을 반복하며 시작하고, 그 뒤에 제1 주제가 전개된다. 첼로가 기본 동기를 연주하면 다시 여러 악기가 이를 모방하여 다성적인 발전을 보인다. 재현부는 제1 주제를 포르티시모로 연주하고 제2 주제는 F장조로 이어짐. 표정적인 깊은 애조를 띤 정서적인 악장인데,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베토벤이 친구 아멘다에게 이 곡을 들려주면서 무엇이 연상되는지 묻자, 아멘다는 '사랑하는 동지가 이별하는 것 같이 생각된다.'고 대답했다. 베토벤은 그 말에 '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덤 장면을 연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제1 주제는 현악기의 반주 위에 제1 바이올린이 피아니시모로 제시함. 제2 주제는 F장조로 제2 바이올린이 제시하며 이후 제1 바이올린과 대구적으로 진행함. 코데타는 짧게 피아니시모로 진행함. 발전부는 코데타 악구를 기초로 시작하며 제1 주제만으로 진행됨. 재현부는 제1 주제가 D단조로 연주되며 제2 주제는 D장조로 진행됨. 스케르초로서 베토벤의 유머러스한 면을 볼 수 있다. 제2악장과는 대조적으로 밝은 서광이 비친다. 쾌활한 기분에 차있으며, 베토벤의 유머러스한 면과 무흡한 기질을 가진 인간성의 일면을 나타냈다. 주제는 10마디로 구성되었으며 피아노로 시작해서 포르테로 끝남. 트리오는 제1 바이올린으로 진행함. 해학적인 스케르초의 기분보다 더 발랄하고 유쾌한 개방된 마지막 악장이다. 아주 경쾌한데 제1바이올린이 가벼운 론도의 주제를 제시하며 경과부는 G장조로 진행함. 제2주제는 C장조로 이어지며 제1 바이올린과 제2 바이올린이 카논 형식으로 진행함. 베토벤의 건강한 맛은 하이든의 작품과도 방불한다. 마지막 론도의 주제가 비올라에 의해 나타난 후 코다로 화려하게 마무리 짓는다. 제1 주제는 피아노(p)로 제1 바이올린이 제시함. 경과부에서는 새로운 선율이 나타나며 제2 주제는 D장조, 스타카토로 제1 바이올린이 제시함. 코데타는 제1 주제의 동기로 진행됨. 발전부는 코데타 동기로부터 시작됨. 이후 경과부 동기와 제1 주제가 차례로 이어짐. 재현부는 제1 바이올린이 제1 주제를 연주하며 제2 바이올린이 이어짐. 제2 주제는 G장조로 재현되며 코다는 제1 주제가 중심적으로 사용됨. 제1부 주제는 p로 제1 바이올린이 제시함. 제2부는 Allegro, F장조 2/4박자로 pp로 주제가 연주됨. 제3부는 제1부의 재현이며 이후 코다로 진행함. 제1부 주제는 제1 바이올린으로 시작하며 곧 제2 바이올린이 뒤따름. Trio는 C장조로 연주됨 제1 주제는 첼로 독주로 제시함. 이어서 모든 악기가 응답적으로 주제를 되풀이 연주함. 제2 주제는 D장조로 제1 바이올린이 제시하며 제2 바이올린이 대선율로 구성됨. 발전부는 제1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됨. 재현부는 제시부와 비슷하며 첼로가 G장조 주제를 연주함. 제2 주제가 다시 나타난 뒤 코다로 진행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