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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Sigiswald Kuijken(Conductor)
La Petit Bande

Total Time 54:17

작품의 배경 및 개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바흐의 탐구 정신의 역작이며 다양한 형식과 스타일과 악기로 예술적인 미를 실현하려 했던 놀라운 증거일 것이다. 이곡은 그 형식이 합주 협주곡의 형식과 같다. 그러나 바흐는 독주(또는 독주부)와 합주부와의 관계를 여러가지 다양한 형식으로 펼쳐 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풍부한 형식의 협주곡은 제1번과 제6번이다.

이 명칭은 1721년에 브란덴부르크 변경백작 C. 루트비히에게 헌정되었던 일에서 생겨났다. 그러나 이 협주곡집은 처음부터 백작을 위하여 작곡된 것은 아니고, 그 이전에 작곡된 협주곡 중에서 6곡을 뽑아 정서하여 헌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협주곡의 악기편성과 내용이 당시 겨우 6명 밖에 없었던 백작의 궁정악단에 맞지 않았으므로 오히려 당시 바흐가 악장을 맡고 있던 쾨텐 궁정악단을 위하여 작곡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제4번 G major BWV1049

제4번의 편성은 1개의 바이올린, 2개의 플루트에 현악 합주로 되어 있다. 합주 협주곡이지만 독주부가 아름답고 소협주곡의 효과를 내는 사랑스런 작품이다. 1악장, 3악장에서 바이올린의 눈부신 활약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해도 좋을는지 모른다. 전체적으로 비발디의 작품을 닮은 취향이 강하고 제 2번과 함께 친숙해지기 쉬운 곡이며, 빛나고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곡이다

제1악장 Allegro G Major 3/8
2개의 플루트는 합주 악기가 으뜸화음을 연주할 때 주제를 연주한다. 겹세도막 형식을 된 무곡 형식을 확대시킨 것에 가까워서 매우 경쾌하고 화려하다. 악장의 전반을 완전 종지로 끝나며 얼마 후 조바꿈을 한 후 처음 주제가 나타난다. 다시 플루트의 2중주가 나타나며 주제를 바이올린이 연주한다. 마지막 C장조로 주제를 반복하면서 끝난다.

제2악장 Andante e minor 3/4
겹세도막 형식에 가까운 악장인데, 각 부분의 구별이 선명하지 않다. 플루트가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며 바이올린이 우아하게도 낮은음의 악절을 느리게 연주한다. 코다에서는 빠른 템포로 변한다.

제3악장 Presto G major 2/2
매우 화려하며 생기에 넘치는 악장인데, 이탈리아풍의 협주곡 형식을 결합시켰다. 바이올린과 플루트의 2중주의 효과는 절묘하다. 제시부와 전개부를 지난 후 투티로 연주된다. 그리고 바이올린의 카덴차풍으 연주와 푸가풍으로 전개되는 조바꿈의 중간부 마지막 주제의 모티브에 의한 코다로 끝난다.

제5번 D major BWV 1050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5번>은 여섯곡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중 가장 규모가 크고 또한 화려한 작품이다.
이것은 쳄발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쳄발로 성부에 상당히 비중을 두고 있는 관계이겠으나 쳄발로의 기다란 카덴차까지 가지고 있어서 다분히 쳄발로의 협주곡 같은 느낌을 준다. 따라서 이 "제5번"은 바흐가 1720년 베를린에서 새로이 도착한 쳄발로의 훌륭한 성능에 자극을 받아 작곡한 것으로 짐작이 된다.

이 시대의 쳄발로는 대부분 저음과 화음을 연주하는 보조 악기로 사용한 정도에 그쳤으나 이 곡에서는 전체를 주도하는 독주 악기로 사용하고있다. 즉, 쳄발로와 바이올린과 플루트를 콘체르티노, 다시 말해서 독주부로 하고 이에 대항해서 현악 합주가 콘체르토 그로소로서 들어와있다. 물론 전체적인 곡취는 바로크적인 합주 형태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다. 악기 편성은 독주부가 플루트, 바이올린, 쳄발로, 합주부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비올로네로 되어있다.

플루트, 바이올린, 각 1개와 쳄발로를 독주부에 넣었다. 보조적인 합주군은 현악 5부로 되어 있다. 여기서 쳄발로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이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가운데서 가장 늦게 작곡된 것으로 여겨지는 곡이다. 전곡중 가장 내용적으로 충실하면서 규모도 제일 크다. 특히 제1악장에서 유난히 화려하게 연주되는 발로의 독주는 통주저음으로 사용되면서도 한편으론 완전히 쳄발로 협주곡 적인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다분히 바로크적인 곡으로서 매우 장대하고 화려하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 6곡 가운데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높은 곡이 바로 제 5번 D장조이다.

제1악장 Allegro D Major 2/2
처음 전합주로서 힘찬 화음적인 주제가 바이올린에 나타나고 이 주제가 쳄발로, 플루트, 바이올린 독주부의 새로운 악구를 사이에 두고 다시 전후 2부로 나뉘어져 나타난다. 이 두개의 음형이 이 악장의소재가 되고 있기도 하다. 제1부는 처음 독주부에 나왔던 악구의 발전과 모방적 진행, 제2부는 D장조 b단조의 조바꿈과 쳄발로가 활동하는 부분이다.

독주부의 바이올린이 주제의 동기로 플루트와 모방을 하고, 이어 새로운 소재가 들어와 간주곡과 같은 부분을 이룬다. 제3부는 주제가 A장조로 나타나고, 제1부와 대체로 같은 형태로 진행하는 동안 쳄발로가 첨차 섬세한 음형을 연주하고 화려한 카덴차를 연주하게 된다. 그리고 끝에 주제가 주도를 하고 곡을 끝맺게 된다.

제2악장 Affettuoso d minor 3/4
'감동적으로' 라고 씌어 있는 이 악장에서는 합주부가 쉬고, 독주부의 플루트, 바이올린, 쳄발로만이 3중주를 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아페투오소'라는 악상 표어도 그렇지만, 바흐 자신이 붙인 악상 표어로서는 희귀한 예가 된다고 하겠다.

제3악장 Allegro D major 4/4
둑주 스케르초풍의 기본 주제는 3개의 악기에 의하여 푸가의 수법으로 시작된다. 2박자이지만 3잇단음표가 많아 경쾌한 6/8박자으 성격을 지니고 있다. 쳄발로는 자유로운 발전을 하면서 새로운 주제를 연주하고 그 후에 푸가로 시작하여 끝나게 된다.

제6번 B major BWV 1051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6번>은 독주부와 합주부가 구별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바이얼린이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그 특징입니다. 사용악기 가운데는 비올라 다 부라쵸(Viola da Braccio)가 가장 중요한 기능을 가지며 따라서 곡 전체가 음색에 있어서 차분하게 안정된 점잖은 것이되고 6곡 가운데서도 가장 이색적인 것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편성은 2개의 비올라와 비올라보다 조금 작은 비올라 다 감바 2개, 첼로, 콘트라바스, 쳄발로 그리고 6부의 합주로 되어 있다.

제1악장 Allegro Bb major 2/2
이 악장은 세도막형식을 채택하여 비올라 다 감바(Viola da Gamba)와 저음의 8분음 부위에 비올라 다 부라쵸가 반박자 늦은 카논을 연주한다. 이 카논은 16소절로 끝나며 다른 주제가 같이 카논이 되어 나타난다. 이 주제는 최초의 주제의 동기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 2개의 주제가 그 뒤 여러가지로 얽혀서 삽입부를 만들고 처음 부분의 단편과 교체하면서 제 113소절에 이른다. 그 뒤 처음 카논이 완전히 반복되면서 이 악장이 끝난다.

제2악장 Adagio ma non troppo Eb major, 2/3
이 악장에서는 비올라 다 감바가 거의 휴식하고 있다. 첼로의 저음에 비올라 다 부라쵸가 상냥한 노래를 계속부른다. 이 베이스 성부는 이색적이며 첼로는 저음의 파트를 장식하고 있다. 이 악장의 구성은 무엇이라고 이름 붙일 수가 없다. 이 곡은 사실상 E플랫장조임에도 불구하고 조기호는 B플랫장조를 사용하고 있다.

제3악장 Allegro Assai ㅠb major 8/12
악장은 지그. 지그는 보통 2부형식으로 만들어집니다마는 이 경우는 불규칙한 론도형식에 가까운 모양을 하고 있다. 주제는 단편적으로 16분음부의 악구와 교대하여 몇번인가 조바꿈하면서 최후에 완전히 나타나서는 이 곡이 종지한다.

더욱 2악장 끝의 화현은 페르마아타가 붙어져 있지만 종지를 표시하는 가로줄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제 2악장은 제 3악장의 도입부로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이렇게 본다면 제 2악장이 사실상 E플랫장조이면서도 B플랫장조, 곧 제 3악장의 조로 쓰여져 있다는 것이 별로 부자연스럽지는 않다.

글 출처 : 想像의 Music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