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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jpg Ginamaria Hidalgo(1928~2004)

'Ginamaria Hidalgo(지나마리아 히달고) ))'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생으로 스페인계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어릴적부터 노래, 배우, 발레, 문학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고 한다. 17세때는 아르헨티나에서 최고의 수준이었으며 그후 뉴욕에 건너가 Julliard School 장학생으로 공부하였다.

그리고 Andres Segovia의 후원으로 스페인 국립 장학금을 받아 Santiago de compostela에서 성악을 공부하였고, 또한 많은 오페라의 주인공으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그리고 TV쇼에 직접 출연하기도 하면서 그녀의 명성은 대단했다. 또한 어머니의 조국인 푸에르토리코를 위해서 Ginamaria Live en Puerto Rico, Volumen II(2002 POL Records) 앨범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모짜르트의 '돈 지오반니',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토스카,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등 굴지의 오페라에 출연하여 그 재능을 과시하며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안드레아 세고비아, 호아킨 로드리고,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리스 등 세기의 거장들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4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의 마술사로서의 재능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깐시온(Cancion)

남미지역의 '누에바 깐시온(Nueva Cancion) ))'이란 1950년대 후반부터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싹튼 뒤 점차 그 범위가 넓어져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 걸쳐 일어났다. 나라와 시대에 따라서 그 양상이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되는 것은 새로운 시점 새로운 가치관을 담은 가곡이 많다는 점이다.

가는 곳마다 민요의 아름다움과 민속 문화의 풍부함에 놀라면서 사람들의 일상을 배워 나갔다. 그러면서 그들이 너무나 가난하게 사는 것이 마음 아파 '어째서 가난한 사람들은 평생 가난한 것일까?'라는 소박한 질문을 자신의 언어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생활그들의 기쁨과 슬픔, 희망, 눈물과 축제 및 경우에 따라서는 감옥이나 추방에서 겪는 고통을 노래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미국의 로큰롤이 난무하던 1950년대부터 라틴 아메리카 각지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난 '새로운 노래' 즉 '누에바 깐시온'운동이다.

글 출처 : 중년의 하얀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