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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ruma 제4집 POEMUSIC - The Same Old Story
이루마가 들려주는 시(詩) 같은 음악, 음악 같은 시(詩)
2년 만에 발매되는 이루마의 네 번째 정규 앨범.

2001년 데뷔 후 순수하고 감성적인 음악으로 수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이루마! 2005년 4집 앨범에는 이제 피아노 음악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악기가 사용되어 보다 풍부해진 사운드와 다양한 여러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일 것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 '포엠뮤직(POEMUSIC)'고 같이 이루마의 감성이 담긴 서정적인 시와 같은 10여 곡의 아름다운 음악이 담겨 있다. 자신의 곡에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여운이 남는 인상적인 글을 남겨 왔던 이루마가 이번 앨범에서는 부제 'The same old story'(언제나 변하지 않는 이야기) 처럼 이번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와 같은 음악으로 말하고자 한다.

더욱 깊이 있고 성숙해진 분위기와 변함없이 빛나는 서정성, 이루마만이 지니고 있는 감성들로 채워진 이번 앨범에는 새로운 변화들이 시도되었다. 아주 모던한 느낌의 곡, 상큼한 어쿠스틱 기타와 풍부한 밴드 사운드, 이루마의 피아노와 고혹적인 첼로 연주 등 실로 다양한 연주를 통해 실력있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의 이루마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번 앨범에는 첼리스트 허윤정, 재주소년 등이 피처링하였으며, 푸딩의 멤버인 드러머 윤재현, 베이시스트 이동근, 기타리스트 염승재가 참여하였다. 이루마 특유의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기타, 드럼, 베이스의 밴드 사운드, 첼로, 바이올린의 스트링 등이 함께 하는 이번 앨범은 이루마가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와 변신에 기대를 걸어도 좋다.

이루마 그의 음악은 참으로 담백하고, 소박한 성품의 이루마….
그러나 이제 그는 한국의 연주 음악의 선두에 서서 높은 인기와 엄청난 영향력으로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제 일본을 비롯한 전 아시아에서 한국 연주음악의 한류 붐까지 이끌고 있는 그가 보여줄 새로운 음악적 행보에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

글 출처 : Album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