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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Pianist Jim Brickman
1994년 데뷔 이후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30여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대중적이고 로맨틱한 뉴에이지 뮤직의 대가로 떠오른 Jim Brickman은 “그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따스함을 전해주며, 주위 사람의 손을 잡고 싶게 만든다” 라는 빌보드의 코멘트처럼 아름다운 선율이 넘치는 따뜻한 음악세계를 펼쳐왔다.

5살에 클래식 피아노를 시작한 Jim Brickman은 대학에 진학한 후 음악공부와 함께 비즈니스에 대한 공부를 병행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1988년 The Brickman Arrangement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광고와 캠페인에 쓰일 상업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그는 곧 바로 징글 (Jingle, 광고음악) 시장의 유명인사로 떠올랐고 Cleveland시의 광고와 Ohio주에서 발행하는 복권, 맥도날드, 폰티악, 이스즈, 밀러 등 굵직한 광고들의 음악감독을 맡게 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작품에 늘 욕심을 갖고 있던 Jim Brickman은 1994년, 뉴에이지의 명가 Windham Hill Records와 계약을 맺고 데뷔앨범인 [No Words]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데뷔 앨범의 수록곡 “Rocket To The Moon”을 빌보드 차트에 진입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그는 이어 발표한 1995년 작 [By Heart], 1997년 작 [Picture This]와 [The Gift] 세 장의 앨범으로 연속 골드 레코드를 기록,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와 팝 차트, 뉴에지 차트의 상위권을 휩쓸며 Windham Hill Records의 간판스타로 인정받게 되었고,

6회의 골드와 플래티넘 레코드, 총 14장의 앨범을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 정상에 올리고 Windham Hill을 떠나 후 독립 레이블 Brickhouse를 설립한 후 발표한 작품으로 2010년 그래미 시상식의 후보에 오르는 등

Jim Brickman의 지난 행보는 1990년대 이후 등장한 인스트루멘탈 뮤지션 들 중 가장 눈부신 행보를 걸어왔다.

상당수의 뉴에이지 음악이 자연주의 사상에 뿌리를 두고 보다 초월적이면서 실제적 일상과 삶에 무관심한 경향을 보이는 반면 Jim Brickman의 음악은 일상 속에서 가끔씩 빠질 법한 공상에 가까운 판타지와 로맨스를 연주하며 곡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가치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그의 음악에는 90년대 연주 음악특유의 낭만적인 멜로디와 톤, 로맨틱하고 섬세한 무드는 폭넓은 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즉 Jim Brickman의 음악은 인스트루멘탈 뮤직이 갖춰야 할 예술성에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대중들이 쉽게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본능적인 감각에 가깝게 접근 하고 있다는 것 이다.

이것이 바로 세월이 지나도 그의 음악이 변함 없는 지지를 받는 이유이다.

글 출처 : More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