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1 - 원곡 및 초기곡
1967년 8월 이전의 초기 취입곡들 모음이다.

1958년부터 9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 해 드럼을 두드린 결과 얻은 것은 병마뿐이었다. 모든 것이 다 무너진 후에 단 하나의 빛 줄기처럼 찾아 온 노래 <돌아가는 삼각기>, 그 희미한 실마리를 절묘하게 살려내는 배호의 천부적인 재능을 보라.

이 시기의 노래들은 세련미는 없지만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음성의 코드들이 꽉 죄여져 탄성계수가 높음을 알 수 있다.

글 출처 : Album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