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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rico Rava(1939 ~ )

엔리코 라바는 유럽 재즈계에서 최고의 트럼페터로 인정받는 이탈리아 태생의 재즈 뮤지션이다. 트롬본을 연주하던 그였지만 쿨재즈의 대명사 마일즈 데이비스를 접한 후에 트럼펫 주자로 전향하게 된다.

60년대 중반, Gato Barbieri의 퀸텟과 Steve Lacy Group에서 활동하던 그는 1967년 뉴욕에 입성하여 Carla Bley, Jeanne Lee, Paul Motian, Lee Konitz등과 무대에 서며 입지를 확고히 하였다.

흔히 캐나다 태생의 영국 트럼페터 Kenny Wheeler를 연상시키는 절제되고 부드러운 톤을 발산하는 그의 연주는 대단히 심플한 것이 특징이다.

70년대 이후에는 비교적 젊은 재즈 아티스트인 Pat Metheny, Michel Petrucciani, Joe Henderson, Richard Galliano, Gil Evans, 그리고 Cecil Taylor등과 작업하며 최근까지 약 40여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있다.


글 출처 : 네이버 뮤직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