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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 Trio:
Frank Lloyd, horn
Marcia Crayford, violin
Lan Brown, piano

Piano Quintet:
Marcia Crayford, violin
Elizabeth Layton, violin
Roger Chase, viola
Christopher van Kampen, cello
Lan Brown, piano

Recording : November 1991 St. Paul's Church,
New Southgate, London.

Total timing 01:12:36

1. Horn Trio in E Flat Major Op.40

작품의 개요 및 배경

브람스의 실내악 중 호른을 이용한 유일한 작품이다. 이 곡도 데트몰트 시절, 뛰어난 혼 주자인 아우구스트 코르테스의 연주를 듣고, 혼의 아름다움에 빠져 작곡한 곡이다. 브람스는 호른의 음색을 특별히 좋아하여 그가 만든 모든 관현악곡마다 표현의 중요한 부분에 혼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가 호른을 얼마나 중시했는지 알 수 있는 일이다.

모두 4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특히 느린 악장의 우수 어린 부분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비가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부분의 호른 음색이 유난히 그리움이 짙게느껴진다. 초연은 1865년 11월 28일 취리히에서 브람스 자신의 피아노, 헤거의 바이올린, 글라스의 호른으로 연주되었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제 1악장 Andante - poco piu animato
안단테는 론도 형식이다. 브람스의 다악장 작품 중 유일하게 1악장이 소나타가 아닌 론도형식의 곡이다. 바이올린의 목가적이고 온화한 주제가 시작되면 이것을 혼이 맡아 부드럽게 진행한다.

제2악장 Scherzo. Allegro
피아노의 경쾌한 스타카토 악구로 시작한다. 이어 혼이 춤추는 듯 새로운 선율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두 개의 선율에 의한다. 트리오는 피아노 반주 위에 호른과 바이올린이 연주한다.

제3악장 Adagio mesto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비가로 알려진 악장이다. 중후한 대위법이 가득하며, 가장 브람스적인 악장이다. 제1부는 피아노로 시작해서 바이올린과 호른이 대위법적으로 진행되고, 제2부는 피아노의 화음 반주로 진행된다. 제3부는 제1부의 재현이며, 코다는 제2부의 선율을 다룬 후 제1부의 선율이 바이올린으로 연주된다.

제4악장 Finale. Allegro con brio
피아노의 반주에 바이올린이 제1주제를 제시한다. 제2주제는 단조로 호른의 지속음과 함께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나타난다. 발전부는 제1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이때 호른이 제2주제를 연주한다. 재현부는 제1주제를 기본으로 시작하며, 제2주제 연주 다음 코다로 이어진다. 코다는 제1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다음 마친다.

글 출처 : Daum Cafe "베토벤 하우스"

2. Piano Quintet in F minor, Op.34

작품의 개요 및 배경

브람스는 다양한 장르의 실내악곡들을 남기고 있는데 피아노 5중주는 단 한 곡만을 남기고 있다. 이 피아노 5중주의 구성은 현악4중주에 피아노가 더해진 편성으로 피아노 4중주와는 달리 큰 스케일과 실내악의 묘미를 더하는 구성이다.

고전파의 영향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거대하면서도 치밀한 구성, 젊음에 찬 정열 그러면서도 브람스 특유의 부드러움과 체관이 면면히 흐르고 있는 곡으로 브람스 실내악의 결정이자 실내악 사상 독보적인 명곡으로 자리하고 있는 곡이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브람스의 특징은 그의 실내악곡에서 작 표현되었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는 비교적 규모가 큰 심포니로 그 구상에 있어서는 관현악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실내악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 피아노 5중주곡은 그가 29세 때 작곡하였는데 2개의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 피아노 등 5개의 악기를 위하여 작곡하였다. 5중주는 비교적 수적으로 적은 편인데 브람스도 5중주는 이곡 하나 뿐이다.

이 작품에는 그의 독특한 우울함이 있기는 하지만 인생에 대한 즐거움과 희망에 찬 태도를 엿볼 수 있으며 기교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보아 이 작품은 슈만의 실내악에 비해 일보 전진한 작품이라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는 하이든, 베토벤, 슈베르트 등의 영향도 다소 나타나 있다.

제1악장 Allegro non troppo f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스케일이 아주 크고 웅대한 악장이며 바하의 영향을 느낄 수 있지만 거기에는 브람스 특유의 맛이 넘쳐흐르는 감각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제1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의 유니즌으로 제1테마가 연주된다. 5개의 악기가 각기 독자성을 띠면서도 융합하여 하나의 전체를 이룩하지만 개개의 다른 선율을 따라 진행된다. 풍부한 음빛깔과 부드럽고 따뜻한 맛을 내다가 마지막에는 어두운 정열을 띠면서 힘차게 끝난다.

제2악장 Andante, un poco adagio Ab장조 3/4박자 세도막 형식.
마치 슈베르트풍의 악상 같이 부드럽고 서정적인 악장인데 선율의 아름다움과 화성의 독창성 등을 엿볼 수 있다. 미끈한 멜로디와 그 주위를 둘러싼 풍부한 색채의 화성이 몇 번 나타난다.

제3악장 Scherzo: Allegro - Trio c단조 6/8박자 세도막 형식.
변화가 풍부한 생기있는 스케르쪼이며 품위 있고 쾌활한 작은 행진곡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여기서는 성격을 달리 하는 3개의 테마가 번갈아 나타난다. 트리오 부분에서는 6/8박자로 C장조이나 여기서는 서정성을 보여 주는 민요풍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에는 첫 번째의 스케르쪼가 반복하다가 끝난다.

제4악장 Finale: Poco sostenuto - Allegro non Troppo - Presto, non troppo f단조 2/2박자 론도 형식
처음은 어둡고 신비적이며 슈만을 연상케 하는데 지끔까지 나타났던 아름답고 특징있는 요소들이 보다 힘차게 나타나 클라이맥스에 이른다. 극히 인상적이며 효과적으로 흥미 있게 이끌어 나간다.

글 출처 : 클래식 명곡 대사전(이성삼, 세광음악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