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0 -1745?년 작품으로 추정되는 악기의 호환성을 갖는 곡으로 "류트(lute)나 클라비어(clavier,건반악기)를 위해"라고 표시해 놓고 있는 곡으로 류트를 연주하지 못했던 바흐는 류트와 건반악기의 결합 악기인 류트 - 하프시코드(lute-harpsichord)로 연주 했을거란 추정을 하고 있다.

조성은 다르지만 류트 모음곡 2번(다단조, BWV 997)과 많이 비슷한 진행을 하는데, 맨 처음으로 가서 다시 연주하라는 뜻을 가진 바흐의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다 카포 푸가(da capo Fugue)를 가진 양식상 특이한 곡이다.

작품 이름인 전주곡, 푸가, 알레그로(Prelude, Fugue, Allegro)가 각 악장별 곡에 타이틀인 셈이다.


바흐의 류트곡은 전체 7곡이 남아 있다. 이 중에는 Lautenwerck(류트-하프시코드)를 위한 곡들도 있지만, 편의상 류트곡의 범주에 넣는다면 그렇다. 또한 여기서 류트 모음곡(조곡)4곡과 류트를 위한곡 3곡으로 분류되는데, 류트를 위한곡 3곡중 전주곡 다(c)단조, BWV 999(BC L171)와 푸가 사(g)단조, BWV 1000 이다.

라틴어 표기인 서두를 이끄는 전주곡형태의 악곡을 말하는 프렐루디엄(Preludium) 다(c)단조, BWV 999(BC L171)는 1725년과 1741년 이전 작품으로 추정되고 자필악보엔 류트를 위해서라고 주석이 달려있기는 하지만 건반악기를 위한 작은 프렐류드라는 이름으로도 출판된 아주 짧은곡이다. 바흐 당시 프렐루디엄(Preludium)이란 명칭이 들어간곡이 있어 구분지어 사용되지만 현재는 전주곡(Prelude)으로 부르고 있다.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Sonata No.1 in G minor, BWV 1001) 제 2악장 푸가를 편곡한 푸가 사(g)단조, BWV 1000는 바이올린보다 류트나 기타(탄현악기)로 화성적인 측면에서 더 기교적으로 음악을 표현 할수있는 곡이고 바흐 또한 여러악기로의 운용을 염두해둔 1723년경 작품으로 추정된다.


Sonatas and Partitas for solo violin (BWV1001-1006)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의 여섯곡 중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마(E)장조, BWV 1006(Violin Partita No.3 in E major, BWV 1006)..의 류트 편곡 버젼인 류트 모음곡 4번(BWV1006a)는 원작인 바이올린버젼 보다는 성부를 추가하거나 화성적인 면을 강조한 모음곡으로 1736년에서 1737년사이 완성된것으로 추정되고 1악장(곡) Prelude 프렐류드는 칸타타 29번(cantata, BWV 29) 신포니아(sinfonia)에 사용되기도 했다.

이 모음곡은 느린 악장이 없는 특징을 가진 6~7곡으로 구성된 모음곡인데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