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bette(2000) / Candan Erçetin

잔단 에르체틴 (Candan Erçetin)

잔단 에르체틴은 터키의 '국민 가수'이자 지성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입니다. 발칸 반도(알바니아/마케도니아) 혈통을 가진 그녀는 자신의 뿌리인 발칸 음악과 프랑스 샹송, 그리고 터키 전통 음악을 현대적인 팝 사운드에 세련되게 녹여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음악가이기 이전에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독특한 이력이 있으며, 그녀의 가사에는 삶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앨범: ['00 Elbette] (2000년 발매)

2000년에 발매된 이 앨범은 터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당시 터키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타이틀곡 'Elbette(물론이지)'가 담고 있는 "슬픔 뒤에는 반드시 기쁨이 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 국민에게 큰 위로를 주었습니다. 이 앨범은 그해 터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