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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suance: the Music of John Coltrane] - Kenny Garrett 1996년 Wanner

   당대를 대표하는 쟁쟁한 뮤지션들이 모여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의 연주세계를 진지한 자세로 실행(Pursuance)한 90년대의 명작앨범. 테너와 소프라노 색소폰을 자유롭게 연주했던 콜트레인의 음악을 케니 가렛(Kenny Garrett)의 능란한 알토 색소폰 연주로 편곡하였고, 팻 메스니(Pat Metheny)는 출중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맥코이 타이너(McCoy Tyner)가 피아노로 표현했던 힘과 자연스러움의 조화를 정통 재즈기타의 묘미를 살리며 유려하게 연주하고 있다.

  무서운 신예에서 각광받는 연주자들로 성장한 로드니 휘태커(Rodney Whitaker)와 브라이언 블라이드(Brian Blade)의 놀라운 리듬파트는 이 앨범에 커다란 활력소로 작용한다.

   50년대 후반에서 60년대 초반까지 존 콜트레인 퀄텟이 펼쳤던 초절기교의 작품들을 30년이 훨씬 넘은 96년 현재. 그의 음악에 매료되었던 까마득한 후배들에 의하여 경외하듯이 멋들어진 연주를 실행하며 존 콜트레인의 명성을 다시 한번 세상에 공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