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사계(Le Quattro Stagioni)
비발디의 사계는 바로크 시대의 작품으로 12곡으로 이뤄진 협주곡집 <화성과 창의에의 시도 op.8>에서 1번부터 4번 까지를 말하며, 독주 바이올린과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작은 편성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비록 악기 편성의 규모는 작지만 풍부한 화성과 생동감 있는 선율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이 되었다.

사용되는 악기는 바이올린과 현악기들과 더불어 통주저음(basso continuo)이 딸린 곡으로 바로크 시대에는 통주저음 악기로 하프시코드가 주로 사용되었으나 어떤 악보에서는 가을을 제외한 악장에서는 오르간이 사용되고 있다.

아르농쿠르와 빈콘첸투스 무직쿠스의 빠르고 파격적인 비발디의 사계가 발표되기 전까지 이무치지 스타일의 낭만적인 우아한 연주가 대세를 이루었으나 그 후 바로크 시대의 연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며 바로크 시대에는 앙상블의 규모가 소규모일 뿐 아니라 낭만적이고 우아한 연주가 아니라 빠르고 간결하게 연주되었다고 하여, 그 후 바로크 음악은 바로크식으로는 전제로 간결하고 빠른 연주에 음의 엑센트가 분명하고 점점 공격적인 연주로 변모하게 되었다.

요즈음의 연주는 대부분이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지양되고 바로크 스타일의 소규모의 간결한 연주를 선호하고 있으며 현악기의 Bow(활)도 플라스틱 현이 아닌 동물의 장자를 말려 꼬아서 만든 커트형을 사용하는 등 바로크 시대 악기로 연주하는 단체도 많아지고 있다.

출처 : h2kim59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