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ttningholm Baroque Ensemble
드로트닝홀름 바로크 앙상블 (Drottningholm Baroque Ensemble)은 시대 악기를 사용하여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1971년 스톡홀름에서 왕립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로부터 Lars Brolin에 의해 스톡홀름 외곽의 드로트닝홀름 궁전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앙상블이다.
처음에는 여섯 명의 뮤지션이 앙상블을 구성하였지만 레퍼토리가 요구하는 대로 그 숫자는 9명에서 30명까지 가변적으로 현악기, 목관, 금관 악기, 드럼 및 팀파니가 포함된 앙상블을 선보일 수도 있다.
이 그룹의 반짝이는 사운드와 눈부신 테크닉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유럽, 극동, 미국 및 호주 투어뿐만 아니라 많은 유명 솔리스트와의 공연 및 녹음을 함께 하였다. 저명한 게스트 지휘자에는 Christopher Hogwood , Andrew Parrott 와 같은 유명한 이름이 포함되어 있으며, Sigiswald Kuijken 및 Eric Ericson과도 함께 공연하였다.
스파르프 (Nils-Erik Sparf)가 이끄는 드로트닝홀름 바로크 앙상블(Drottningholm Baroque Ensemble)은 1986년 스웨덴 Bis 레이블에서 비발디(Antonio Vivaldi)의 사계(The Four Seasons)를 레코딩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까지 설립 후 15년이 걸렸으나, '펭귄 가이드'를 비롯한 여러 국제 비평가들과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 의해 이 작품의 가장 좋은 레코딩 중의 하나로 평가되었다.
보편적인 남유럽식 해석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개성적인 접근법을 통해 이 사계에 신선한 느낌을 부여하고 있어 건조하고 서늘한 음향적 분위기 속에서도 절도 있고 치밀한 앙상블을 선보이는데, 그 과장 없는 냉철한 표현들이 독특한 매력을 내뿜고 있다.
지난 50여년 동안 Drottningholm Baroque Ensemble은 Bis, Naxos, Musica Sveciae 및 Proprius 와 같은 음반사에서 George Frideric Handel, JS Bach, Georg Philipp Telemann, 스웨덴 바로크 작곡가 Roman과 같은 작곡가들의 많은 작품을 레코딩했다. Drottningholm Baroque Ensemble은 항상 상상력이 풍부하고 지루하지 않으며, 이러한 무르익은 합주력으로 상큼한 바로크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우리 보두에게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출처 : h2kim59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