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음악 - 상숑, 칸쬬네, 기타 세상의 음악을 올리는 공간
글 수 335
2023.10.29 11:43:4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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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9 11:51:46 (*.17.0.1)
가을이 깊어집니다.
길 옆의 은행나무들도 노오란 색으로 옷을 바꾸어 입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요즈음은 가을을 미처 품을 새도 없이
가슴 뒷켠으로 사라져버리곤 하지만 그래도 요천강변을 걷노라면
수북하게 쌓여 있는 낙엽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가을에는 긴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나 외에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혼자만의 가을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가을을 부르는 선율' 10개의 모음곡 중 마지막 곡들을 올립니다.
가을이 오기전에는 가을을 '부르는' 선율이었다면
마지막 곡들을 올릴 즈음에는 가을을 '잡는' 선율이었으면 좋겠다는
우스개 생각을 해봅니다.
10개의 모음곡집이 여러 분들이 느끼는 가을을 더욱 더 아름다운
색채들도 채워지는데 일조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후회하지 않는 남은 가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