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그림자 [한번의 사랑과 두번의 이별] 발매

한번 듣기만해도 슬픔, 아픔이 느껴진다. 나무그림자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느낌이다. 본인의 의지로 만드는 그림자가 아니다. 태양이 만들어내고 아른거리는 불빛이 만들어내어 자기 자신을 볼 수 있다.

이번 나무그늘이 들려주고 싶은 연주곡은 사랑과 이별, 추억을 담은 음악들이다. 타이틀곡 ‘한번의 사랑과 두번의 이별’은 나무그림자의 어둡고 슬픈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첫 싱글 앨범으로 택한 선곡으로는 다소 어둡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나무그림자라는 느낌을 표현하고 나타내고자 했다.

다른 곡인 ‘나는 아직도 그날을 기억합니다’는 약간은 희망적인 느낌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의 무거움을 완화시키며 좀더 안정된 느낌으로 추억을 더듬는 듯하다.

나무그림자가 들려주고 싶은 아늑하고 깊숙하게 빠져드는 듯한 연주앨범 [한번의 사랑과 두번의 이별]은 추억을 간직한 이들에게 다시금 추억에 젖게 할 연주곡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