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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아래 산다 / 김소유


가로등 하나 둘 꺼져가는
별 아래 내가 산다

그리움 한없이
밀려드는 선술집에서
채워진 술잔만 바라보다
뜨거운 눈물을 마신다
이것이 내가 가야할
운명이라면 차라리
웃으면서 보내야지
아~~~ 아~~~~~ 별 아래 내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