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협주곡 B minor, RV 424는 비발디의 많은 첼로 협주곡들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곡 중의 하나이다.

조성이 가장 애수띈 나 단조임에도 그다지 어둡지만은 않은것은 비발디의 낙천적인 성격이 베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첼로의 약간 슬픈 음색과 반주를 맡고있는 현악단의 밝은 음색이 매치가 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있는 곡이다. 즉, 독주악기는 다소 슬픈 선율과 애수띤 소리를 내고 반주 악기는 그것을 조금씩 해소해가는 느낌으로 곡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나라의 영화 '클래식'에서 제1악장'이 사용되어 우리에게도 친숙해진 곡이 아닐까 싶다.

 

제1악장: Allegro non molto

첼로 소리가 현대의 첼로소리처럼 묵직한게 아니고 비발디 특유의 아련함과 역동성이 잘 살려지고 있다.


제2악장: Largo

굉장히 애련한 맛이 느껴지는 편이서 애상감을 불러일으킨다.

 

Sebastian Stoger DeMayo (age 9), Cello(제1악장, 제2악장)

제3악장: Allegro

비발디 답지 않게 상당히 격렬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Sebastian Stoger DeMayo (age 9), Cello(제3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