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6_16;46;29[1].jpg

 

그대 / 이연실, 김영균

 

 

지친 듯 피곤한 듯 달려온 그대는
거울에 비추어진 내 모습 같았오
바람부는 비탈에서 마주친 그대는
평온한 휴식을 줄것만 같았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땅도 하늘도 의미를 잃어 잃어 아∼ 아∼
이젠 더 멀고 험한 길을 둘이서 가겠네

 

한세월 분주함도 서글픈 소외도
그대를 생각하며 다 잊고 말았오
작정도 없는 길을 헤매던 기억도
그대가 있으니 다 잊어지겠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잃어 아∼ 아∼
이젠 꿈 같은 고운 길을 둘이서 가겠네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잃어 아∼ 아∼
이젠 꿈 같은 고운 길을 둘이서 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