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고야( Francis Goya)

1946년 벨기에의 도시 리지(Liege)출생.
양친모두 음악인이었으며, 13세에 첫 기타를 갖게된 프란시스 웨이어(Francis Weyer)는 진정한 청음(소리를 듣고 악보로 기록하기)을 할 수 있기 위해 1년이 넘게 기타수업을 받았다.
16세에는 그의 형과 몇 명의 친구들로 구성된 첫 록밴드 “더 지바로스(The Jivaros)"를 결성한다.

1996년 프란시스는 차후에 그의 새 밴드 ”리버티 식스(Liberty Six)"의 리드싱어가 되는 루 디프릭(Lou Depryck) (“Two Man Sound"와 ”Hollywood Bananas"의 리드싱어)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1970년, 프란시스는 직업적인 소울밴드 “더 제이제이 밴드(The J.J.Band)"를 맡게 되고, 이 밴드와 함께 유럽과 아프리카를 순회한다.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은 브라이언 베닛(Brian Bennet) (The Shadows)에 의해 런던의 CBS International을 위해 제작된다.
이 덕분에 그는 데미스 루소스(Demis Roussos), 쓰리 디그리스(Three Degrees), 베리 화이트(Barry White), 비키 린드로스(Vicky Leandros)등과 같은 국제적인 무대의 여러 아티스트를 반주하는 스튜디오 기타리스트가 된다.

1975년 하나의 솔로 아티스트가 탄생한다.
프란시스 웨이어는 프란시스 고야로 이름을 바꾼다. 모든 것이 그의 첫 싱글 “노스탤지어(Nostalgia)"의 녹음으로 급속도로 진전된다. 본래는 부친의 자작곡이었으며, 프란시스가 재편곡을 했고, 처음에 아버지를 회고하며 소개되었다,
“노스탤지어”는 챠트의 정상으로 곧장 올라갔으며,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노르웨이 그리고 브라질에서 넘버원이 되었다. 핀란드에서는 60만장이 넘게 팔렸으며, 이는 겨우 4백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국가에서는 전례 없는 기록이 되었다.
유럽, 아시아 그리고 남미 등지에서도 골드와 플레터넘 음반으로 기록된 “노스탤지어”는 언어적인 모든 경계를 극 복하고, 세계의 대륙으로 박차를 가하며, 그의 연주경력의 길잡이가 된다.

1981년 프란시스 고야는 모스크바에서 유명한 소련 라디오와 TV 남성 합창그룹인 차디콥스키 인스트루멘털 앙상블(Tsadikovsky's Instrumental Ensemble)과 녹음을 하는 역사적인 최초의 아티스트가 된다.
80년대에 그는 네덜란드에서 일련의 뮤지션들과 함께 프로듀서로서 일을 하며, 영화음악을 위해 연주했다. 이 시기는 프란시스로 하여금 관현악 편성법의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특히 “고야 스타일”을 완성시킨 시기였다.
1990년, 그는 매혹적인 볼리비아 가수 카르미나 카브레라(Carmina Cabrera)와 듀오를 결성하여, 라틴 아메리카 스타일의 음반인 바이아 레이디(Bahia Lady)(1990), 노체 라티노(Noche Latino)(1993), 페스티벌 라티노(Festival Latino)(1994) 이렇게 3개를 녹음한다.
1991년과 1993년 RTL TV는 로마와 더블린에서 개최된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에서 룩셈부르크 후보자의 편곡을 위해 그를 고용한다. 1994년 그는 네덜란드 아티스트인 피터 위커스(Peter Weekers)와 듀오를 결성하여, 새로운 음반을 녹음한다.
음악은 동양풍, 낭만주의, 블루스, 클래식, 팝, 보사노바 그리고 재즈적이기까지 한 다양한 스타일을 접목시킨 놀랄만한 것이었다.

1995년부터 1999년까지 프란시스는 새로운 4개의 음반을 녹음했으며, 이어 전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초청이 잇따랐다.
그의 연주생활을 통해, 프란시스 고야의 앨범수는 40여개에 달하며, 대부분이 골드 혹은 플레터넘 음반이 되었다.

새천년에 프란시스 고야와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은 새로운 앨범 "Together"를 함께 녹음했다. 2000년 4월, 프란시스 고야는 에스토니아의 털린(Tallin) 시청에서 소수의 독점 콘서트를 가졌으며, 대규모의 투어가 2001년 4월에 상트 페테스부르크등을 포함한 발트 해 연안 국가들에서 진행되었다.

프란시스는 유명한 러시아 작곡가인 알렉산드라 팩크무토바의 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 12곡을 연주하는 새로운 음반을 녹음했다. 2002년 5월 상트 페테스부르크에서는 이 새음반을 소개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발매하는 음반마다 플래티넘을 기록한 프란시스 고야.
동양적이며,클래식, 재즈, 팝, 보사노바, 팝, 블루스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시킨 고야는 유럽, 아시아, 남미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고야의 전매특허인 로맨틱한 나일론 기타줄에서 나오는 기타음은 하얀 눈발처럼 사뿐 사뿐 대지에 내려앉듯 부드럽게 듣는 이를 어루 만지며, 끝없이 펼쳐진 눈밭 위에 반사되는 햇살과도 같은 빛을 발하곤하는데, 그의 감미롭고 서정성인 듬뿍 담긴곡들을 듣다보면 가슴한켠이 소리없이 아려져오는 것이 그의곡들과 함께 깊은애수에 잠기게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